오는 4월 11일은 온타리오주 예산안이 발표되는 날입니다. 이와 관련, 그동안 예산안 편성을 위해 온타리오 각 도시를 돌며 의견을 청취해온 조성훈 의원(재정위원회 차관보- Parliamentary Assistant to the President of the Treasury Board) 이 예산안 발표를 앞두고 한인동포 여러분께 드리는 메시지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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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의 예산시기인 요즘, 주정부는 여러분의 재정안에 더 많은 이익을 남김으로써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가장 중요한 것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 15년동안 잘못된 관리로 인해 손상된 온타리오 재정상황을 보완하기 위한 정책으로 15억 달러의 적자를 줄이고 정부의 신용과 책임감을 되살리기 위한 공약으로 새 정부가 선출되었습니다. 온타리오의 과감한 재정적 과제를 개선하지 않고서는 적자상황을 보전할 수 없으며, 이는 곧 온타리오의 의료보험제도와 교육시스템의 위험을 초래합니다.
저는 유년시절에 열심히 일하며 돈벌고 바람직하게 소비하며 궂은 날을 위해 절약해야 가정과 사회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배우며 자랐습니다. 열심히 일하면 누구에게나 성공의 기회와 번성이 찾아오고 보장되며, 다음 세대에게도 제공된다는 것을 저의 부모님으로부터 배웠습니다. 이러한 정치적 교훈이 오늘날 제가 정계에 입문하게 된 소중한 지침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는 특히 제가 이민자 가정에서 자라며 배운 값진 교훈이었습니다.
저의 부모님은 1972년 한국에서 이민 오셨습니다. 두 분은 작은 컨비니언스를 운영하셨었는데 궂은날을 대비해 늘 돈을 저축하시는 모습을 보아 왔습니다. 장사가 아주 잘 될 때도 부모님은 함부로 돈을 소비하지 않으시고 만약을 대비해 늘 저축하셨습니다. 가게에 강도가 든 적도 있었고 홍수가 난 적도 있었는데 두 분께서는 모아 놓으신 돈이 있었기에 무사히 모든 걸 해결하실 수 있었습니다.
저는 우리 정부도 이와 비슷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전 정부는 예산부족에도 불구하고 끝없이 소비하고 결국엔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온타리오 주민들은 늘 열심히 일하며 점점 불어나는 세금을 내고 있지만 결국 자녀들의 교육 시스템과 노년 의료제도, 가구당 생활수준은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에 우리 새정부는 예산을 더 절약하여 이런 문제들을 해결함으로써 여러분과 가족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새로운 프로그램과 서비스 투자에 초첨을 맞추고 있습니다.
지난 6월 새 정부 출범 이후, 저희는 재정 적자 상황을 보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오고 있습니다. 온타리오 곳곳의 지자체 예산안 토론 이후 저희는 4억2천만 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여기에 1억 5천만 달러를 재정 적자 제거에 사용하고 있으며 나머지 2억 7천만 달러는 가장 우선시 되는 온타리오 주민들과 가정에 올바로 사용될 수 있도록 시행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이런 새로운 시도에 힘든 도전과 선택을 직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부모들의 책임감과 성공이 불가피하듯이 우리 정부도 여러분의 번영과 성공을 위해 끝까지 책임을 다 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국가 재정 관리, 새 직업 창출, 그리고 사회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분들께 제공하는 집중적인 행정 서비스를 반드시 실천해 낼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설명 : 피터 베들렌팰비(Peter Bethlenfalvy) 재정위원장(President of the Treasury Board)과 함께 효율적인 온주 예산안 편성에 집중하고 있는 조성훈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