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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여성 “수년 전 성추행”…총선 앞두고 정국 요동 --보수당에 되레 호재 가능forstancho
2018-01-25
두 여성 “수년 전 성추행”…총선 앞두고 정국 요동
폭로 시점 등 석연치 않아 "정치 공작" 의혹 제기...보수당에 되레 호재 가능성
온타리오 주총선을 약 4개월여 앞두고 패트릭 브라운(사진) 보수당 대표가 성추행 의혹에 휩싸여 전격 사퇴했다. 2명의 여성이 브라운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나섰으며 브라운은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보수당은 “개인적으로 브라운이 혐의에 대해 법적 방어를 할 수는 있지만 당을 이끌 순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보수당의 실비아 존스•스티브 클락 부대표는 25일(목) “보수당은 만장일치로 브라운의 사퇴에 동의했다”고 발표했다.
브라운은 2015년부터 온주보수당을 이끌어왔다. 피해 주장 여성들에 따르면 성추행은 각각 10년 전과 6년 전 발생했다. 두 명 모두 사건 당시 술에 취해 있었고, 브라운의 집에서 추행을 당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브라운은 “사실이 아니다. 왜 이런 혐의를 씌우는지 모르겠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번 사건에 따라 윌로우데일 조성훈(Stan Cho) 후보의 선거운동에 미칠 여파가 주목되는 가운데 한인들은 이럴 때일수록 더욱 합심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특히 조 후보 지지자들은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안타깝다. 하지만 여러 정황상 미심쩍은 부분이 많다”며 “이것이 오히려 보수당 쪽에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도 크다.”는 전망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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